한독-제넥신-툴젠, 세포치료제 공동연구개발 속도 높인다

입력 2024-03-13 14:31   수정 2024-03-13 14:32



한독은 제넥신, 툴젠과 함꼐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차세대 선천 면역세포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생산기술, 공정 개발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개발 단계마다 긴밀하게 협력해 면역세포 활성화에 적합한 후보 유전자를 도출하고 세포치료제 공정개발, 전임상 분석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특정 혈액암에서 높은 효과를 내는 키메릭항원수용체(CAR)-T세포는 후천면역세포로 특정 항원을 표적으로 면역 반응을 낸다. 고형암 치료 효과가 낮다는 게 한계다. 이들 기업은 기존 후천면역세포기반 치료제 한계를 극복하는 선천면역세포기반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신약 개발을 위해 한독의 바이오분석과 임상, 제넥신의 바이오 제조와 세포 배양기술, 툴젠의 유전자 교정 기술을 결합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강화된 연구역량을 통해 성공적으로 고형암 타깃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점차 분야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들 기업은 공동연구 성과에 따라 추가 임상 진행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세포치료제 분야 외에 항체 신약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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